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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박광순 실장과의 인터뷰
이름
한국지진공학회
날짜
2024.04.02 11:04
조회수
255

2024년 4월, 박광순 내진성능관리실장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박광순 실장과의 일문일답.

Q. 국토안전관리원의 전반적인 소개.

A.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지하안전관리와 그 밖에 이와 관련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안전보장 및 복리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성수대교 붕괴 이후 1995년 설립된 한국시설안전공단이 2020년 한국건설기술공사를 고용/승계하여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Q.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지진 관련 하는 일 소개.

A. 한국시설안전공단이었던 2001년, ‘국도상 기존교량의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방안연구(국토교통부)’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기존 시설물의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방안 제시했습니다. 2004년 기존시설물의 내진성능평가 및 향상요령을 발간하여 현재까지 개정된 내진설계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하고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민간업체가 정밀안전진단 또는 정밀안전점검에서 수행한 내진성능평가 실시결과 검토,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 인증기관, 건축물 내진성능확인서 발급기관, 지진피해 시설물의 긴급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반국도상 기존교량의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설계, 내진보강공사에 대한 내진성능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최근에 지진 관련하여 수행한 대표적 연구나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A.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발생시 지진피해 시설물의 긴급안전점검을 했습니다. 내진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8년 국가내진센터를 설립했으나, 아쉽게도 관련된 법이 개정되지 않아 현재는 내진성능관리실로 조직을 운영 중입니다. 2022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발생으로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국회와 언론의 지적으로 ‘민간건축물 내진능력 공개 활성화를 위한 기획연구’를 수행했으며, 지진에 대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Q. 국토안전관리원 내진성능관리실에서 특별히 힘쓰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국토안전관리원 내진성능관리실은 민간기업이 수행한 내진성능평가 결과를 검토하여 부적정한 사항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국내 기술자들의 내진성능평가와 관련된 기술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간건축물의 내진율 향상을 위해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와 국가지원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A. 한국지진공학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행정안전부의 내진적정성검토 용역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민간업체가 수행한 정밀안전진단실시결과를 검토하는 내용을 벤치마킹하여 민간 수행 내진성능평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관리원에서도 자문과 조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토안전관리원은 기존 시설물의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설계를 국내 최초로 수행한 기관으로서 한국지진공학회와 더불어 국내 내진관련 기술의 발전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